My Positive Thinking

이럴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ㅋ

Funny guy ^.~ 2014. 1. 21. 15:00

 

 

 

둘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듯...^^;;
입을 벌려주면, 개구리는 계속 목을 잡고 있을까??
개구리가 손을 놓아주면, 저 새는 입을 벌려 놓아줄까??
.....
쌍생의 길을 택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ㅋㅋㅋ
그러나 내 생각엔, 손을 조금 놓던지, 입을 조금만 벌려주면,
서로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아도 될것인데...
절대절명의 순간을 만드는 자신...
다음에 보일때 목 안잡히고 잡아 먹으면 되는거고,
다음에 저 새에게 보이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는거고...
둘다 너무 힘들겠다...

문득, 예전에 철사에 목이 걸려 울부짖고 있었던 개가 생각이 난다.
가까이 다가갔는데, 계속 짖어대고, 가까이 가면 으르렁대고 그랬는데,
난 풀어주고 싶은데, 그래서 가는건데...
조용히 하라고, 그리고 으르렁 거리지 말라고, 풀어줄려고 하는거라고 말을 하고,
눈빛으로도 보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개는 조용해졌다.
철사를 풀어주는데, 정말 무서웠다.
많이 아팠을거 같은데...
풀어주니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던게 생각난다.
그 개가 돌아가면서, 가다가 잠깐 서서 나를 돌아보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듯한 표정이, 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

 

                                                        201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