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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sitive Thinking

그네에 앉아..

 

오랜만에 그네에 앉아보았다..

그네.. 어렸을적에 많이 탔는데..

조금 더 컸을 때는 혼자도 타보고.. 혼자 탔을 때에는 무언가를 생각하며, 사색에 잠겨 그네를 탄 기억이 난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이들과 같이, 서로 밀어주기도 하고, 서서 타기도 하고, 때론 둘이 함께 묘기 부리듯이 타기도 했었다..

아주 어렸을때에는 부모님께서, 형, 누나들이 잡아 주었던 기억이.. 렴풋이 나는 것 같다..

줄서서 차례기다렸다가 타기도 하고, 누가 가장 멀리 올라가나,

누가 그네에서 뛰어내려 가장 멀리까지 착지하나.. 그네 하나면 하루가 즐거웠는데..^^

집에 돌아왔을때에는, 손에는 샛노란 쇳물이 들고, 때론 바지에 기름이 묻기도 하고..

어렸을때에는 서서 타는 형들이 왜이리 미웠는지..ㅋㅋ

난 서서 못타니까.. 엉덩이가 더러워지니까..ㅋㅋ

한편으로는 그렇게 탈수 있는 형들이 부럽고, 나도 빨리 그렇게 탈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랬는데..ㅋㅋ

그러나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흐른것 같다. 엉덩이는 대빵 만해져서 그네에 앉으면 꽉 낀다!!

다리도 안 닿아서 점프뛰어서 앉고, 그러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숏다리이긴 하지만, 어렸을 적보다는 많이 자라 땅에 너무 대인다..^^

요즘 아이들은 다 크고, 또 인터넷이나 다른 놀이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 그네는 잘 안탈것 같다.

그래서 관리도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나에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 그네는 아름다운 옛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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