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호주

정현이의 호주여행기-6

Funny guy ^.~ 2014. 2. 7. 12:45

AM 8:10

에고 졸려라.. 늦게 일어났다. 밥도 허겁지겁 먹고 버스를 탔다.

오늘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어제는 비도 하루종일 오고, 힘도 들고.. 많이 돌아댕길려구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가이드님 말씀이 호주에는 게이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게이 축제도 있다고.. 정부에서 지원금도 준다고 했다.

홍석천이 이곳에 왔었다고 했다. 2년동안 연속으로.. 제작년에는 한복입고, 작년에는 월드컵 홍보위해 축구공을 마스코트로 해서 왔다고했다. 올해에는 사업 때문에 못온다나 뭐라나..

여기에서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하면, 자신이 게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따라서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고.. 조심하라고 했다!!^^ㅋㅋ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는 해변에 잠시 갔다가 해안선(동부해안)을 돈다고 했다. 갭팍공원도 간다고..

점심은 호주바베큐, 저녁은 디너크루즈를 탄다고 했다. 가이드님 말씀이 호주항이 3대 미항 중 하나라고 했다. 그리고 여기 시드니 야경이 너무 좋다고 했다. 타워도 간다고 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곳은 하루종일, 일년내내 사계절이라고 했다.. 무슨소리인지는 나도 잘 이해가 안감!!^^

여기 인구밀도는 한국에 비하면 너무 낮았다. 1평방미터에 호주사람은 2명, 우리나라 사람은 468명사는 꼴이라고 했다. 이곳은 정말 넓었다. ‘ 바위에 부딪쳐서 부서지는 하얀 파도 ’ 이것이 본다이의 뜻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가 향하는 곳이 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는 세계기록을 두개가지고 있다고..

하나는 1906년에 최초에 인명구조단이 생겼고, 열기구가 최초로 띄어진 곳이라고 했다. ‘ 토플리스 ’ 이 말은 상위옷은 다 벗고 선텐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본다이비치가 토플리스로 유명하다고.. 1.5km 해변에 꽉 들어찬다고 했다.

오늘은 비도오고, 날씨도 흐려서 없다고.. 겨울이니까 더 없겠지.. 정말 아쉬웠다..ㅋㅋ

드디어 도착하였다.

 

AM 8:58

비가와서 별로 보지도 않고 사람들도 없어서 재미도 없었다. 날씨도 쌀쌀하고.. 비만 안왔음 좋겠는데..

 

AM 9:20

더들리 페이지 리져브~~ 잔디가 펼쳐진 전망대로 생각하면 되었다.. 전망이 아주 좋았다. 호주 관광책자에 나오는 곳이라고.. 시드니가 한눈에 펼쳐졌다. 더들리 페이지는 사람이름이라고 했다. 이 사람이 이 곳을 정부에 기증했다고.. 잔디 벌판 밑에는 물탱크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건물을 안 지었다고..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데, 남태평양이 한눈에 보였다.. 정말 멋있었다!! 이제 시드니 항으로 출발~~ 어?? 벌써 다왔네..ㅋㅋ

 

AM 10:00

갭팍 공원에 갔다왔다. 절벽과 절벽사이에 틈새가 많다고 해서 갭팍공원이라고..

절벽이 멋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절벽 가까이는 못갔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차안에서 가이드님이 호주에 대해 이모저모 말씀해주셨다. 여기 사람들은 배가 많이 나왔는데, 그것이 다 맥주 배라고.. 세계 3위라고 했다.

독일, 벨기에, 그리고 호주!! 갑자기 햇빛이 나기 시작했다. 여기는 특색이 주황색 도로색이 없었다. 왜냐면 눈이 안오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는 난방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어쩐지.. 호텔에 묵을때도 따뜻하지 않더라니..ㅋㅋ

그리고, 이곳 자동차 운전석은 오른쪽!! 가이드님 말씀이 옛날 마차의 마부가 오른쪽에 있었다고.. 그영향을 받은거라고 했다. 그럴듯했다!!^^ 그리고 우리나라해는 동쪽에서 떠서 남쪽 서쪽으로 가지만, 여기는 동쪽에서 떠서 북쪽으로 갔다가 서쪽으로 간다고 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남향집이 좋지만, 이곳은 북향집이 좋다고..

그리고, 이곳은 거지도 많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어제 지나가는데 많이 본 것 같았다. 그리고 시드니에는 동양인이 많다고.. 가장 많은 민족은 중국인이라고 했다. 참, 그리고 이곳은 뉴사우스웰스주 라고 했다. 지금 알았네..^^

호주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5만이 살고 있다고 했다. 그중 시드니가 90%정도 살고 있다고.. 그리고, 호주의 차 번호판은 주마다 다르다고 했다.

' QVB '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여기는 지붕이 다 빨간색이라고 했다. 정부에서 지정을 했다고.. 하늘과 수풀이 있는데 그것과 가장 어울리는 색깔이 빨간색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빨간색 지붕이라고.. 빨간색으로 지붕을 지으면 지원금이 나온다나 뭐라나..^^ 해가 활짝 피어 올랐다.

햇빛이 비추는건 좋았지만, 햇살이 너무 따가왔다. 여기 자외선은 우리나라보다 7배나 더 세다고.. 그래서 선크림을 꼭 바르라고 했다. 나 가주왔는데.. 진작갈켜주지.. 가져오기만 하고 한번두 안발랐네..ㅋㅋ 한국으로 인제 갈껀데..ㅡㅡ;ㅋㅋ

이제 올림픽 공원을 간다고 했다. 점심먹고 올림픽 경기장 갔다가 면세점 간다고.. 여기서 올림픽이 열린 것은 두 번째라고 했다. 195x에 멜버른에서 올림픽이 열렸고, 이번 시드니 올림픽!! 그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우리 월드컵이 한번 더 열렸으면 하는 소망이 들었다..^^

 

AM 11:40

야외에서 밥을 먹었다. 추워 죽는줄 알았다. 반팔만 입고 나가서..^^ 메뉴는 불고기볶음과 김치.. 메뉴는 좋지 않았지만, 밖에서 먹으니 맛이 있었다. 소풍이 그래서 좋은가부다!!^^

밥을 먹고 창호와 장난치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풀밭에 뒹굴딩굴~~^^ 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다행히 나의 멋진 낙법으로 금방 일어났다. 그래두 옷은 다 버려서 옷을 벗어 수돗물에 빨았다. 옷도 흰옷이었는데..^^; 그리고 그걸 그냥 입었다. 김이 모락모락!! 바깥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우리는 밥을 먹고 차를 타고, 올림픽 경기장으로 갔다. 경기장 바깥만 구경을 하였다.

가이드님 말씀이 이곳은 장애인 시설이 잘 되어있다고 했다. 심지어 사람들이 일어나서 환호하는 높이보다 더 높은 곳에서, 장애인이 방해받지 않게, 그렇게 만들었다고.. 양궁장을 만드는데, 개구리집이 있어서 개구리를 보존하기 위해 다른곳으로 졌다고 했다. 정말 뻥같았지만, 사실이면 정말 멋있었다. 사소한 배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