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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호주

정현이의 호주여행기-2

AM 8:20

호텔서 기상후, 버스에 탔다. 출발~~!! 어제 내가 잔곳은 Crowm plaza!! 화장실이 예술이었다.ㅋㅋ

어제 잔곳의 특징은 신발을 신구 댕긴대는거.. 그러다 침대에 폴짝 올라 자면 끝!! 근데, 원래 서양은 그런가부다!!^^ 첨이라서..^^;

T.V는 외국어라 모르겠고, 테니스 조금 보다가 잤다. 버스가 지금 달리고 있는 곳은 서포스타운!! 이곳 도심지란다.

 

AM 8:52

그린피스대학으로 출발. UQ에 버금가는 대학이란다. 4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호주는 70%가 기독교란다. 성공회.. 배가 정말 많다!! 물이 많아서 그런가??ㅋㅋ 배타고 싶다!!^^

 

AM 9:55

그린피스대학에 댕겨옴~~!! 좋다!! 호주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좋은환경에서 열심히, 그리고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는 모습들이 조금은 부러웠다.

토목공학 계통에 충북대학교 92학번 선배님이 계셔서 안내를 잘해주셨다. 우리과였음 더 좋았을텐데..^^

 

PM 2:10

양모공장 댕겨 왔다. 부모님 이불도 하나 샀다. 디게 기분 좋았다. 이제 멜버른으로 출발~~!!

또 비행기를 타야했다. 첨에 비행기 탈 땐, 설레고 그랬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다!!^^ 양모공장 사장님은 성공시대에도 나왔었단다.. 그런말듣고 나니 어찌나 멋있어 보이는지.. 나도 나중에 거기에 나오고 싶다!!

제작공정도 말해주고, 이불 고르는 방법 등등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치만, 나중에 안 것인데,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한국사람들한테 사기 쳐먹다니!! 난 거금을 주고 이불을 샀는데, 제작공정을 다 거치지도 않은 불량품을 주었다. 진공으로 압축해서 오기 때문에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내 동생이 여행사에서 가이드를 했었는데, 동생말이 꽁짜루 줘도 안가지고 온다고..

여행가면, 그곳에 거의 드르는데, 돈 많은 아주머니들이 천달러되는 카페트를 2개씩 사가지고 온다고..

그래서 그런거는 꽁짜로 준다고 했다. 자기도 준다고 하는거 귀찮아서 안가지고 왔다고..

난 어찌나 화가나던지.. 난 거금 400불주고 산건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 어유~~ 열받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치만, 그것빼고, 퀸스렌드의 추억은 좋았다!!

사실 잘 모르겠지만, 날씨는 정말 좋았고, 멜버른이 기대되었다. 가이드님 말씀으로 그곳은 4계절이란다.

 

PM 4:05

지금 비행기를 탔다. 멜버른으로 출발!!

골드코스트.. 바다와 파도, 그리고 윈드서핑!! 윈드서핑에 대해 말을 안한 것 같은데, 이곳이 서핑하는데 베스트인 곳이라고 했다. 보니까 정말 그런거 같았다!!

조금씩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했다. PM 6:45 맬버른에 도착!!

호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고 호주에서 가장 큰 공업지역이고 따라서 가장 많은 수입과 수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겨울인데..^^;

새로운 가이드분을 만났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호주 오셔서 청소만 하셨단다.. 즉, 이민은 힘들다는 말씀!!^^

멜번은 교육의 도시라고 했다. 놀이 문화가 없기 때문에 공부하기 좋은 도시라고..

여기는 대표대학이 7개나 있다고 했다. 주로 공업대학이 유명하다고.. 여기는 한국 사람이 별로 없다고 했다

3000명 정도.. 물가도 조금 비싼 편, 시드니를 100으로 치면, 멜버른은 90, 브리스베인은 70. 멜버른엔 기차도 있었다.

도로위에.. ' TRAM ' 이라는 이름의 기차였다. 전동차인데, 옛날 우리 전동차 같은 거였다. 그래서 이곳은 공기가 맑다고 했다. 매연이 없으니까.. 그래서 좋다고 했다.

여기서 4시간 정도 가면 비가 아니라 눈이 온다고 했다. 아마도 더 남쪽으로 가면 그렇겠지??

4계절이 있는 나라, 큰나라였다. 발전되고 통일되고.. 멋졌다!!

멜버른의 특이한 점은 차선이 좌측차선에서 우회전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일컬어 Hook turn 이라고.. 전동차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저녁먹으러 가고있는 중인 것 같다!!

 

PM 7:50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국음식점에서.. 불고기.. 맛있었다. 하지만, 맨날 한국음식만 먹는거 같애서 좀 그랬다.. 난 서양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음식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PM 8:40

호텔에 도착!! 호텔 이름은 CARLTON CREST!! MELBOURNE에 있는 호텔이었다. 5층건물..

브리즈번의 CROWNE PLAZA 보다는 안 좋지만, 그래도 여기선 좋은 것 같았다. 브리즈번은 화려하다면, 멜버른의 느낌은 정적이 흐른다고 해야하나?? 조금 고요한 분위기였다.

전동차도 길 한가운데에 댕기고.. 딱 TV 속 영국??^^ 기차역이 보였다. 멀리서 보는데, 거대한 성 같다!! 모두가 앤틱한 것 같았다.

아까 가이드님 말씀이 생각난다. 이곳은 중국사람이 파워가 있는 것 같았다. 여기서 중국인이 지금 시장이고, 큰 공장의 사장도 중국인이 많다고 했다.

중국인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호주랑 여기서 중국인들이랑 같이 시작했다고 했다. 중국 빼고, 북한 빼고 차이나 타운이 다 있다고..^^ 우리나라에도 있단다.. 난 잘 몰랐는데..ㅋㅋ 가이드분이 말씀해주셨다.

이민은 도망오는 것이 아니라고.. 할게 없어 오는게 아니라고.. 영토확장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어느정도 공감이 갔다. 와서 자기 나라를 알리고 또 영토도 넓히고.. 맞는 말씀같았다.

그러나 내 생각엔, 그렇기 때문에 이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힘이드는데.. 외롭고, 괴로울텐데.. 어디로 이민을 가던지 하면, 한국에서 힘든것보다 2배는 힘들고, 또 한국에서 살던 것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 유학도 물론 마찬가지 이겠지만..

어제 그린피스 대학의 박사과정 선배가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자기는 정말로 A,B,C 밖에 몰랐다고.. 그 말을 들었을 때, 말도 안된다고 생각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타지에서 정말 그렇게 살고 있는게 위대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낯선 타지에서, 말도 하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지금의 상태까지 되었다니.. 뭐든지 공짜는 없는 것 같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도 없고..

오늘 낮에 양털공장에 갔을 때, 사장님도 하루에 16시간씩 일하셨다고 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성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유정현!! 다시한번 느끼고 깨닫고 열심히 하자!! 후회없는 삶을 살자..

나의 좌우명!! 세부사항 언행일치, 역지사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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