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05년도에 다녀와서 쓴거예요..^^;;
블로그가 없어지는 바람에 그냥 control C,V 해서 올립니다~~^^;;
촌놈의 맨하튼 여행기~^^
지금부터 나의 맨하튼 여행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다른 사람보기에 평범하고, 보잘것 없는 여행이었을 수도 있으나 나에게는 많은 것을 알게해 준 유익한 여행이었다.
나는 2월 12일 나의 멋진 여행이 시작되었다. 나의 맨하튼 여행이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미국에 오자마자 생각하고, 벼르던 여행,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시기를 지나, 정한 곳!! 바로 맨하튼이다!!
나는 이 곳을 여행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적어도 자유의 여신인지, 아줌마인지는 보고와야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처음엔 계획한 곳이 많았지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변경하고, 또 변경하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맨하튼 이었다.
3일전 난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준비에 들어가서 드디어 실행이 옮기게 된 것이다.
나는 아침일찍 짐을 챙기고, 랜싱공항으로 향했다. 아침 10시 30분경 랜싱공항에 도착하였다.
11시 50분 나는 2박 3일간의 아니, 3박 4일이 되어버린 여행을 시작하는 디트로이트행 비행기에 몸을 담았다.
12시 38분.. 약 50분 정도의 비행을 하고, 나는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하였다. 처음 가보는 공항이었다.
여긴 노스웨스트 항공의 공항이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모든 비행기가 노스웨스트 항공이었다.
나는 대한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된 노스웨스트를 타고, 가장 싼 티켓을 가지고 여행에 올랐다..
가장 싼 티켓을 타다보니, 중간 텀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난 그 중간 텀 시간 또한 즐거웠다.
시간이 다가오고, 드디어 기다리던 뉴욕 라고아디아 공항을 향해 출발하였다.
디트로이트에 올 때도 그렇고, 뉴욕으로 갈 때도 그렇고, 난 창가에 앉았다.
많은 시간 가는 것이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창밖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왠일..!!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자버리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로 올때에는 창밖을 보면서 왔다.
처음엔 구름이 별로 없어, 미시간호도 보고, 아래 광경을 다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조금 지나다보니, 호수 때문에 그런지 조그만한 뭉게구름이 올망졸망 모여있었고 그 모습 또한 예뻤다.
라고아디아 공항에 도착하여 젤 먼저 한 일은 지도를 찾는 일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야 하는데, 난 그냥 나와버렸다.
난 버스조차 어디서 타는지 알지 못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내가 돌아다닌곳은 2층이었다.
비행기는 거의 2층에서 내리지 않는가!! 내가 이번 여행에서 스스로 깨달은 것 중에 하나다!!
1층으로 내려가면 될 것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한 아주머니와 그 아주머니 딸이 서 있었다.
그 분은 지도를 보고 계셨다. 내가 그토록 찾던 지도 아니던가!!
나는 다시 그 아주머니께 그 지도 어디서 구하냐고 여쭈어보았다.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역이나 버스터미널에 가면 있는곳이 있다고.. 나도 그건 알지만, 지금 필요했다.
아주머니께서는 내가 불쌍하게 보이셨는지, 지도를 주셨다. 난 얼떨결에 받긴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좋았다.
그리고, 아주머니께서는 길도 가르쳐주시고 정말 친절했다. 첫 뉴욕의 느낌은 정말 좋았다.
난 M60 버스를 타고 맨하탄을 향해 달렸다. 여기서 잠깐, 아주머니 대화를 하면서 느낀점!!
미국사람들은 발음보다 억양이 중요한거 같다!!
Can you tell me the way to the manhattan? 이라고 여쭈어봤다. 그렇지만 알아들으시질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된거지만, 캔유텔미더웨이투더맨하탄?? 여기서 맨하탄의 발음이 중요했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에 사는 시민들은 맨하탄을 맨하탄이 아니라 맨하~~튼!!
거의 하 발음을 하지 않고 ㅎ~ 만하고 흘려버렸다. 만약 내가 발음을 그렇게 한다면!!
다음번부터는 직접 그렇게 물어보고 했으나 그때마다 그렇게 발음하는 내가 어찌나 쑥스럽던지..^^;;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그렇게 하니 사람들이 알아들었다는 것이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난 버스안을 달리고 있었다. 이스트 할렘가를 지나 웨스트로 가고 있었다.
처음에 한참 고민을 했다. 처음 봐둔 호스텔이 몇군데 있었다.
그 중에 이 버스를 타고 바로 갈 수 있는 곳이 한군데 있었다.
밑에 있는 곳으로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한인타운쪽이나 아니면 아랫블럭(왜냐하면 이곳은 할램가 근처였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고, 흑인들한테 안맞아 죽을 자신 있어서,
그리고 중요한건 가장 가까운 것 같아서 Jass on the hostel을 찾아 그곳에서 하루 묵기로 결심을 하였다.
106st에 위치해 있었다. M60버스 종점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왔다.
가는 도중 갑자기 박사님께 들은 말씀이 생각이 났다.
절대 할램가는 갈 생각도 말고, 센트럴 파크 중간 위로는 가지도 말라고..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이 퍼특 생각이 들었는지.. 생각을 하면 느껴지는 법!!
갑자기 주위를 느낄려고 좌우를 살피니 컴컴한 건물벽과 공사장 현장, 영화에서나 나오는 뒷골목의 광경이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흑인들.. 생각을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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