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는 여러 비행기, 미사일, 그동안의 역사.. 등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항공모함 옆에 잠수함도 있었는데, 이곳은 오늘 닫아서 들어가보질 못했다. 정말 아쉬웠다.
난 항공모함 갑판위로 젤 먼저 올라갔다. 진열되어 있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보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삼각대를 놓고 혼자 포즈도 취하고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러다가 어떤 관리인한테 한소리 들었다. 삼각대를 놓고 찍으면 안된단다..
왜 그럴까.. 난 물었다. Why?? 근데, 그 흑인 관리인은 뭐라고뭐라고 말을 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 같았다.
왜냐면, 내가 못알아들었으니까..ㅋㅋ
두 번정도 다시 물어보구 관뒀다!! 내가 못알아듣는것두 있지만, 그 분은 말을 잘 안맞게 하는거 같았다.
그래서 그냥 알았다구 하구 다른곳으로 갔다. 기분 좋았었는데.. 시계를 보았다. 벌써 한시간이 지나 있었다.
어쩐지 배도 고파오고.. 아침에 베이글 하나밖에 못먹었더니 너무 배가 고팠다.
난 박물관을 빠져나와 다시 내가 왔던 길로 돌아갔다. 시내쪽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가는데, 정말 배가 많이 고팠다.
난 아침에 먹지 않고 그냥 가방에 넣어 온 오렌지를 꺼냈다.
꽁짜라 그런지 상태도 별로 안좋았고, 잘 벗겨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오렌지를 보니까 더 배가 고팠다.
난 벗기다 말고 한입 베어물고, 잘 베어물어지지도 않아 오렌지 물만 빨아먹었다. 진짜 오렌지 쥬스였다.
어찌나 배가 고팠던지.. 정말 맛있었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그러나 곧 다시 배고픔이 밀려왔다.
난 서둘러 시내를 향해 걸어갔다. 점심먹을 곳도 찾고, 높이 솟은 빌딩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30분정도 걸었을까?? 타임스퀘어 거기를 지나게 되었다.
근데, 다른곳과 별로 다를 곳 없는 곳 같았다. 나중에 그 생각이 바뀌었지만..^^;; 후에 다시 얘기 하도록 하겠다.
난 타임스퀘어를 지나 타운 안으로 더 들어갔다.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난 성 페트릭 성당에 가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미사도 봐야하고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다.
성당을 향해 가던 도중 난 유난히도 더 높고 많이 밀집된 빌딩들 사이를 가게 되었다.
바로 이곳이 록펠러센터 빌딩들이었다. 난 걸음을 멈추었다.
사진을 찍기 위함도 있었지만, 높은 두 빌딩 사이로 핫도그 파는 상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핫도그로 점심을 때우기로 생각했다. 작은 햄을 넣은 핫도그는 1불 큰 햄을 넣은핫도그는 1불 50센트였다.
큰 햄은 후랑크소세지 하나 넣은 것이었다. 배가 고파서였는지, 아님 정말 맛이 있었는지 정신없이 먹었다.
콜라도 먹고 싶었지만, 훗날을 위해 참았다. 난 싸게 점심을 때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나는 벤치에 앉아 조금 더 쉬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가다가 인터넷의 글로만 보았던 스케이트장도 보았다. 사람들이 구경도 많이 하고, 타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난 록펠러 프라자라고 쓰인곳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했다.
근데, 또 어떤 흑인 젊은 청년이 날 휘파람으로 부르는거 아닌가.. 삼각대놓고 찍지 말라고 했다.
아니 대체 왜 그러는거여~~!! 이유나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구만.. 그리고, 부를려면 잘 부를것이지 휘파람으로 날 불러??
확그냥!! 한 대 때려버리고 싶었지만, 우리나라가 아니라 참았다!!ㅋㅋ
기분이 나빠 난 사진찍지도 않고, 바로 다시 성당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2시가 좀 넘어 성당앞에 도착하였다. 건물이 정말 멋있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성당으로, 뉴욕에선 가장 큰 성당답게 웅장하고, 건물이 독특했다.
난 사진을 찍고, 미사를 보러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복음환호송을 부르고 있는 것 같았다.
영어로 하는 미사는, 외국에서 미사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복음말씀이 시작되었다.
At that time, ... 처음밖에 못알아들었다.ㅋㅋ 난 복음이 끝난 후에 강론이 시작되는 것 보고 나왔다.
복음말씀 들었으니 되었지머..^^ 나중에 기도하는게 더 좋을거 같았다. 알아듣지도 못하구..^^
그렇지만, 잠깐동안이었지만, 정말 웅장함을 느꼈고, 한국미사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멋있었다.
나중에 영어를 능숙하게 알아들을 때 다시오리라 다심을 하고, 다른 곳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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